[공유] 남북한 의료소통을 위한 지침서가 출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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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건강정책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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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2-04-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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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의료소통을 위한 지침서가 출간되다.
- 기자명 간호사타임즈
- 입력 2022.03.24 14:16
- 수정 2022.03.24 14:51
통일과 간호연구회(회장: 김희숙)는 남·북한 의료소통을 위한 지침서인『남한의료인과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의사소통』저서를 출판했다.
남·북한의 언어는 분단 70여 년 동안 여러 변화를 겪어 왔다. 남·북한은 서로 다른 어휘와 어문규범을 가지고 있으며, 남한은 표준어가, 북한은 문화어가 확산되어 사용되어 왔다. 남·북한 언어의 80%가량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상호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존재하고, 남한의 의료인과 북한이탈 주민에 대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지침이 필요하여 출판됐다.
본 저서의 특징을 보면, 남북한 언어의 차이와 북한이탈주민과 의사소통의 이해 및 실제 북한이탈 주민과 진료실에서 소통을 경험한 의료인의 의사소통 실제를 다루었다. 의료 상황별 소통의 실전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병원 이용 시 남한 의료인과의 대화상황을 의료 회화로 실제적인 표현을 제시했다.
19개의 북한이탈주민이 호소하는 주요 증상별 의료회화를 제시하고, 남북한의 다른 어휘와 의학용어를 비교·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남북한 의학용어 비교표는 독자들이 남북한 용어를 쉽게 찾도록 영역을 구분해서 영어, 북한 용어, 남한 용어 순으로 배열하고, 인체구조의 주요 계통별, 진료과별, 치과, 한방과, 약학, 간호학으로 구분하여 제시되어 있다.
대표 저자인 김희숙교수(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북한이탈 주민을 진료하는 남한 의료인은 진료실에서 비치하여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예비 의료인에게 학습교재로 활용을 제안했다.
또한 미래의 보건 의료 기반 남북협력사업을 진행할 때 남한 의료인은 북한이탈 주민의 말과 문화의 이해를 통한 소통과 협력이 되도록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했고, 저서 제작을 위해서 통일부 산하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후원에 감사함을 전하였다.
간호사타임즈 fornurse1@hanmail.net